입까남 일상

사고뭉치 칸의 성장일기 4

입맛까다로운남자 2021. 10. 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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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 중성화 수술의 날짜가 잡힌날입니다

가끔 칸의 형제들을 보러

식당에 가기도 하는데요

 

식당이 워낙 커가지고

말도 키우고 토끼도 키우고 개들도 엄청 많습니다

 

식당 사장님이 동물을 워낙 좋아하셔서

하고싶은거 다 하시는

멋지게 사시는 분 같습니다

 

말은 칸을 귀엽게 보더라구요

칸은 완전히 쫄은 모습입니다

 

말 진짜 멋있네요

정말 멋진 동물같아요

 

 

 

 

멋진말도 한번 보고가세요

 

실제로 보면 크기와 포스때문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산책나가서 힘들게 뛰고나서

집에 안들어오고 신발장에서 쉬고있는 모습입니다

 

이제 제법 팔다리도 길고

노루한마리 보는거 같아요

 

 

 

진짜 칸은 많이 자는 애입니다

다른 강아지들도 이렇게 잠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야생에 있는 애들은 이렇게 잠만자면

사냥은 언제하는 걸까요

 

 

 

진짜 처음왔을때 주먹 두개만 했는데

언제 저리 컷는지

 

어머니가 저를 키웠을때

이런 느낌이였을까요ㅎㅎ

 

 

 

 

 

 

 

차타면서 창문보는것을 진짜 좋아한답니다

차가 급정거나

칸이 갑자기 튀어 나갈수도 있어서

팔아프고 신경쓰이지만

한손으로 항상 받쳐줍니다

 

 

뒷모습에서 창밖에 집중하는

차타고 가다가

옆차선

버스아저씨랑

강아지 귀엽다고 인사한게

아직도 기억하네요

 

 

 

 

스타필드에 있는 또다른(?) 강아지와 인사중이네요

 

이날은 스타필드에 있는 잘 진료해주시는

동물병원에

중성화수술을 하러 온 날이였습니다

 

중성화수술하면 약 한달간 힘들어 한다는데

 

임신가능성도 있고 생리를 계속하면

강아지도 힘들어 한다고 해서

내키지는 않았지만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수술들어갈때 걱정 많이했습니다

 

 

 

 

수술받고 회복중인 칸

많이 아팠을텐데

미안하다

 

 

 

아직 마취가 덜깬거 같아요

무게가 15.8kg

밥도 잘 안먹은거 같은데

언제 이렇게 빅 사이즈가 되었는지

 

 

마취 깨고 집으로 안전히 모셨습니다

방문간 가족들의 극진한 보살핌이 있었습니다

 

 

손수 먹여주는 아버지

회복에 지극정성이십니다

 

 

 

몇일 사이에 붕대 감아논거 물어싸서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수술은 잘 돼었다고해서

다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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